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원60전 상승한 1168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원40전 오른 1162원50전에 장을 출발해 1160원대 초반 흐름을 이어가다 역외 매수세력이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연준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오후 들어 역외세력이 매수에 나선데다 전날 북한의 해안포 사격 등으로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며 "외환당국의 매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까지 유입됐지만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