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최대 호화 빌딩'이 이번 달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9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이 빌딩은 높이 330미터, 규모 110만 평방 미터의 세계 최대 국제무역센터이다.

이 국제무역센터는 총 세 개의 건물 구성, 이번에 문을 여는 것은 호텔이 있는 3기다.

74층의 3기에는 오성급 호텔과 호화 오피스, 명품 쇼핑거리, 영화관, 연회장, 지하주차장이 있고 옥상에는 헬리콥터가 이착륙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고 한다.

또한 로비는 24K 금박과 체코에서 수입한 4개의 수정으로 장식돼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세계무역센터가 테러로 붕괴된 것을 감안, 이 빌딩은 충돌에 견딜 수 있는 능력과 방화 레벨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빌딩 관계자는 보도를 통해 "세계무역센터는 강철이어서 고온에 약했다"며 "이를 교훈 삼아 건물을 지을 때 단열효과가 있는 콘크리트, 방화 도료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이 빌딩이 화제 때, 3시간 정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