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생산활동은 경기도가 가장 활발했고 일자리는 광주에서 제일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경기가 지난해 2분기 대비 29.1%로 가장 높았고 대구(28.3%), 인천(24.2%), 충남(22.2%), 광주(21.1%) 순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전자제품 등 수출품을 많이 생산하는 곳을 중심으로 생산활동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남(9.2%)과 서울(6.8%), 울산(6.4%) 등은 한자릿수 증가율에 그쳤고 경북(0.3%)은 제자리 걸음을 보였다. 식료품 업종이 부진한 제주(-1.7%)는 유일하게 감소했다. 전체 대형 소매점 판매는 6.3% 늘어난 가운데 지역별로는 제주(-1.7%), 전남(-0.4%)을 빼고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16.5%)과 부산(11.1%)의 증가율이 높았다. 취업자는 광주(3.8%), 대구(3.7%), 경기(3.0%) 등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많이 늘어난 반면, 전남(-2.9%)은 건설업 고용 부진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강원(-2.6%)과 제주(-1.1%)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생활물가는 경남.제주(3.5%), 인천.경북(3.3%) 등에서 많이 올랐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