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인도의 자동차 판매 대수가 타타 '나노' 등 인기 모델을 앞세워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가 이날 발표한 7월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6.9% 증가한 20만2093대로 월 판매 최고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차를 신차 판매량에 포함시키면 총 25만3574대.

이와 관련 인도 공업협회 측은 "신형급 모델의 투입으로 대도시 외 지방에서도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저가 자동차 나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타타모터스는 작년 동기간 대비 50.1% 늘었고, 일본 스즈키 자동차도 33.4% 증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