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성호전자에 대해 업황 호조로 20년만에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천원을 유지했습니다. 김평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콘덴서 시장이 구조조정으로 소수의 기업만 남은 가운데 다양한 신규 가전 제품이 출시되면서 콘덴서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호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346억원, 영업이익은 185% 늘어난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또 "수요 증가 뿐만 아니라 성호전자의 신규 거래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성장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