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분야 방산업체인 퍼스텍이 국산 고등 훈련기 T-50의 인도네시아 훈련기 최종 후보 선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9일 퍼스텍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20원(5.08%) 오른 2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0.59% 급등한 261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T-50의 기술력을 가진 퍼스텍은 이날 언론을 통해 국산 고등 훈련기 T-50이 인도네시아 훈련기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T-50은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한국 최초의 초음속 비행기로 퍼스텍은 T-50의 조정석 패널 조립체 등 21종의 부품을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T-50은 이번 입찰에서 러시아와 체코의 훈련기와 최종 경쟁을 할 예정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