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GS칼텍스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로 사흘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9일 GS주가는 지난 주말에 비해 150원(0.32%) 오른 4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26% 상승한 4만89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GS에 대해 GS칼텍스의 가치 상승과 GS리테일 상장에 따라 주당 순자산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자회사로부터의 수입배당금 증가와 브랜드로열티 증가로 배당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올렸다. 한국투자증권도 GS에 대해 자회사의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GS칼텍스, GS리테일 등 자회사의 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한편 외국계 증권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GS에 대해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4만65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