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돈 2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된 외환은행 전 지점장의 실제 횡령액수가 680억원에 웃도는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외환은행 전 선수촌WM센터지점장 정모씨(47)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