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9일 텔레칩스의 추가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Trading Buy'(단기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원에서 9300원으로 13.9%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박원재 연구원은 "전방 산업 환경 악화와 실적 부진으로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PBR 0.8배 수준에 불과해 앞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투자 의견 상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텔레칩스의 투자 포인트로는 △최대 고객사의 신규 PMP모델 판매 3분기 시작 △카오디오용 제품 수요의 꾸준한 증가 △현금성 자산으로부터 꾸준한 이자 수익 등을 꼽았다.

한편 텔레칩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2%, 116.7% 늘어난 212억원과 13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