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의 하반기 증시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신승용 애플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성시온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신승용 애플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증시에 대해 '점진적 상승장'으로 요약합니다. 자동차와 IT 등 소수 업종에 의한 모멘텀 장세가 펼쳐졌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지수는 뚜렷한 주도업종 없이 박스권 안에서 꾸준히 상승한다는 전망입니다. 신 센터장은 이에 맞게 투자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며 투자 기준으로 '기업의 매출액'을 제시합니다. 하반기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경기확장국면으로의 진입을 시도하기 때문에 기업의 이익보다는 외형 성장에 주목하라는 조언입니다. 신승용 애플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소비가 증가하면 수요가 확대되고, 이로 인해 가동률에 증가해 단위당 고정비용이 감소할 것입니다. 결국의 기업 이익의 승수효과가 바로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를 위해 선결되어야 하는 것은 매출액의 증대입니다" 신 센터장은 경기 회복에 따라 원자재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특히 철강과 화학 업종을 주목하라고 말합니다. 신승용 애플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경기 회복으로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산업재와 원자재, 소재 부문의 가격 상승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철강과 화학 관련 업종이 있습니다" 신 센터장은 마지막으로 중국 관련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합니다. 중국은 내수 부양을 통해 일정 부분의 경기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신승용 애플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중국 전인대에서 결론을 지었던 두자리의 경제성장률과 3%미만의 물가 인상률을 유지할 것입니다. 이는 결국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신 센터장은 하반기에 지수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미국과 남유럽, 중국이라는 세계 3대 악재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