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화학약품 · 소재를 만드는 이그잭스(대표 조근호)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SC팅크그린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 상장한다.

이그잭스는 5일 SC팅크그린을 흡수 · 합병하는 절차를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이그잭스와 SC팅크그린의 합병 비율은 2.908 대 1이다. 합병 법인의 자본금은 약 95억원이다. 조근호 이그잭스 대표가 55%의 지분으로 최대주주가 됐다.

이그잭스는 1976년 설립된 중견기업이다. LCD와 OLED,PDP 등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화학약품,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RFID 사업에도 진출했다. SC팅크그린은 폐기물을 열분해해 수소와 전기,가스,스팀에너지 등의 에너지를 회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