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한항공이 바이칼 호수로 유명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주 2회(총 20회) 직항 전세기를 투입한다.이달 22일부터 10월29일까지다.

145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5분 인천공항을 떠나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새벽 0시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돌아오는 편은 월요일과 금요일 현지시간 새벽 2시30분 이르쿠츠크를 출발해 당일 오전 6시 인천공항에 돌아온다.

러시아와 몽골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이르쿠츠크는 동시베리아 최대의 도시로 경제·문화의 중심지이자 바이칼 호수 관광의 기점이다.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9446km에 달하는 시베리아 열차 구간 중 바이칼 호수를 볼 수 있는 이르쿠츠크 주변은 여행객들이 추천하는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유명하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