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환경오염 가능성을 줄인 주방세제 '빌려쓰는 지구 사람이 쓰고 자연으로 돌려주는 주방세제'(사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색소와 방부제가 포함되지 않은 게 특징이다. 또 화학합성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기존 주방세제와 달리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가 쓰이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오염의 가능성도 낮췄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식물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분해도가 높고 피부에도 무해한 친환경 주방세제"라고 말했다.

용기와 라벨을 동일한 PET 재질로 만들어 분리수거가 편하고 재활용도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2009년 9월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 500㎖ 한 통에 3200원.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