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장세.. 美 고용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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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 - 캐리 트레이드 + α(펀드 환매 감소 가능성)
6월 이후 글로벌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을 보면 선진시장에 비해 이머징시장에 대한 글로벌 자금의 시각은 뚜렷이 차별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외 악재가 소강상태를 맞으면서 위험지표와 신용지표가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고 양호한 펀더멘털로 인해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대비 주요 통화의 캐리트레이드 수익률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소다.
예금에 대한 시중자금의 집중도는 약화됐다.
위험자산에 대한 태도 개선은 주식형펀드 환매 완화와 투신권 매도세 진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내수 확대 움직임과 원.달러 환율, 수급 측면을 고려해 철강, 증권, 유통, 서비스 등 순환매 장세의 대안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
◇ 대신증권 - 글로벌 교역 변화와 한국의 경쟁력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차별화된 한국의 경쟁력은 기업 자체의 경쟁력과 더불어 글로벌 교역시장에서의 중국의 변화에 기인한다.
중국 경제에서 소비비중의 확대는 수입 수요를 증가시키고 글로벌 시장 내 중국의 수출입 비중을 확대시킨다.
중국 경제구조 전환상 한국은 큰 수혜를 볼 것이다.
아시아국가 중 중국 비중이 가장 높고 IT.자동차.석유화학 등 중국 내수부양에 유리한 수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출 성장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전망이다.
중국 관련주 대응은 석유화학(전자 소재), 자동차 업종에 주목할 것을 추천한다.
◇ 우리투자증권 - 풍선효과와 빠른 순환매에 대처하는 방법
최근 국내증시는 상승과 조정을 반복하는 계단식 상승패턴이 진행되고 있다.
투신권 매매동향을 감안한 수급적인 측면에서의 대응이 중요하다.
환매압력에 따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투신권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종목군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자원개발주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임을 의미하며, 금융시장 리스크에 취약성을 지닌 중소형주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 미래에셋증권 - 1800선 1차 통과 관문은?
1800선을 앞두고 지수의 쉬어가기 흐름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의 꾸준한 유입은 지수 고점권에 대한 인식을 완화해주고 있다.
국내증시가 추가 상승을 위한 휴식기를 가지는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 후반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감소하는 국내 거래량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회복은 방향성보다 속도의 문제다.
경기둔화 우려가 진정되고 실적 펀더멘탈에서 이상 징후가 없어 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국내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분위기가 개선, 강세를 보이고 있는 증권주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철강과 기계 등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