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5일 차이나하오란에 대해 "폐지회수센터 인수에 힘입어 올 3분기에도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다솔 연구원은 "차이나하오란은 올해 8개의 신규 폐지회수센터 인수를 통해 연간 150만톤 수준의 폐지처리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3월 4개의 폐지회수센터를 인수했으며 이달 중순에는 4곳을 추가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달 중순에 인수될 4개 폐지회수센터의 매출액은 이달말부터 인식될 예정"이라며 "3분기에 영업을 하는 폐지회수센터가 기존 11개에서 15개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기별 매출액 성장세는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앞으로 3년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이 45.2%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