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4500원(1.43%) 오른 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32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나흘 째 오르는 강세다.

현대증권 종목분석팀은 전날 "현재 시장에서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지속성장 가능성과 수급에 기초한 대형테마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며 "이런 관점에서 하반기에는 바이오와 태양광 테마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태양광 테마의 경우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 따른 경제성의 회복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재차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태양광 산업은 녹색성장의 중심 축으로 자리잡으면서 실적과 성장성이 수반되는 테마라고 설명했다. 관련주로는 OCI, 웅진에너지, 신성홀 딩스, LS산전, 오성엘에스티 등을 들었다.

OCI는 대규모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 OCI는 지난 2일 콤텍솔라에 1450억4400만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11년 1월1일부터 2014년 12월31일까지다.

OCI 주식 93만508주(4.07%)를 보유하고 있는 유니온도 6%대 강세를 나타내며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니온의 보유중인 OCI 지분가치만 2960억원으로, 시가총액 976억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