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3분기부터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9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은 2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7.9% 감소한 21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수익성이 낮은 국내 OE 비중이 지난해 2분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고, 판매관리비 등 비용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6월 1일 미국 판매가격을 9% 올렸고, 유럽 판매가격 역시 2분기에 인상한 바 있다"면 "특히 3분기에는 최근 원재료 가격 안정세와 판가 상승 등에 힘입어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