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와 학생 등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임의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내 연금 갖기'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 7월 한 달에만 9천526명이 새로 임의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 달 평균 1천841명의 5.2배에 달하는 수치로서 최근 임의가입 신청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공단측은 설명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달부터 임의가입자의 최저보험료를 월 12만 6천원에서 8만9천100원으로 낮춘 것도 가입자 증가에 일조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임의가입자들의 신청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 고양시(일산)가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성남시(분당), 강남구, 송파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