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서울 멜라트은행 제재 여부 포괄적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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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이란 은행인 멜라트은행 서울 지점에 대한 제재 여부를 포괄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이 대이란 제재에 대한 동참을 요구함에 따라 멜라트은행 서울 지점에 대한 제재 여부와 방법 등을 다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국이 구체적으로 멜라트은행 제재를 요청하진 않았지만 포괄적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미국 금융권과 거래에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대북제재법이 발의될 때까지 90일 정도 남아 있는 만큼 방안을 시간을 갖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북한제재 조정관은 어제(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이란제재에 대한 포괄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