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하반기 해외모멘텀 기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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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내수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확인했으며 하반기에는 해외 법인 성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12.4%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2010년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282억원, 93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의 분사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화장품 및 MC&S(생활용품과 녹차) 사업부의 고른 성장세 때문인데 특히 정체상태였던 녹차매출의 턴어라운드와 생활용품 프리미엄 비중 확대의 영향이 컸다고 판단했다.
이런 제품 믹스의 개선은 원가율 하락으로 연결돼 2분기 원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4.1%p 하락했으며 원가율 하락 추세는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010년 매출액이 2조179억원, 영업이익은 362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부터는 해외법인의 성과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중국법인의 경우 계속해서 백화점과 전문점 카운터를 확대하면서 위안화 기준으로 30%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흑자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또한 하반기에는 중국 최고급 백화점에 설화수 런칭이 예정되어 있고 방문판매 허가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실폭이 컸던 유럽법인은 최근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상반기 대비 18.2%의 외형성장세를 보이며 손실 규모를 축소중에 있다"며 "따라서 2011년부터는 해외 지분법 이익 반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2010년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282억원, 93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의 분사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화장품 및 MC&S(생활용품과 녹차) 사업부의 고른 성장세 때문인데 특히 정체상태였던 녹차매출의 턴어라운드와 생활용품 프리미엄 비중 확대의 영향이 컸다고 판단했다.
이런 제품 믹스의 개선은 원가율 하락으로 연결돼 2분기 원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4.1%p 하락했으며 원가율 하락 추세는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010년 매출액이 2조179억원, 영업이익은 362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부터는 해외법인의 성과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중국법인의 경우 계속해서 백화점과 전문점 카운터를 확대하면서 위안화 기준으로 30%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흑자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또한 하반기에는 중국 최고급 백화점에 설화수 런칭이 예정되어 있고 방문판매 허가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실폭이 컸던 유럽법인은 최근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상반기 대비 18.2%의 외형성장세를 보이며 손실 규모를 축소중에 있다"며 "따라서 2011년부터는 해외 지분법 이익 반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