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연고점을 전날에 이어 또다시 연중 고점을 다시 썼다.

3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대비 0.90포인트(0.39%) 오른 234.15를 기록했다. 장초반 234.55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했던 연고점(233.75)을 갈아치웠다.

개인은 1071계약, 기관은 39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1691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의 상승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관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선물은 장초반 급격히 상승했다. 그러나 베이시스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프로그램은 순매도를 유지했다.

오후들어 기관들의 '사자'세가 힘을 잃으면서 233.70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들이 물량을 받아주고 베이시스도 강한 콘탱고 상태로 개선되면서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우위를 보이기 시작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77을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7억원 순매도로 마쳤지만, 비차익거래에서 222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21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9만2409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9만4029계약으로 전일보다 166계약 늘어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