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이익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종목 12개를 선정했다.

이 증권사 박중섭 선임연구원은 "경기모멘텀의 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감안할 때,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날 1.3%나 상승한 반면 전일대비 상승을 기록한 종목 수는 보합 또는 하락 종목수에 비해 겨우 2종목이 많았다는 것. 수익률 측면에서 종목별로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최근 증시는 이익 모멘텀에 강하게 의존하고 있다. 이 특성을 고려해 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업을 선정했다는 얘기다.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의 경우 2010년 4분기 일시적인 실적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시된 종목들은 2010년 3분기 이후부터 2011년 2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해당종목은 포스코, 현대모비스, NHN, 현대제철, 외환은행, 글로비스, 두산인프라코어, 현대백화점, 우리투자증권, 한라공조, 동국제강, 일진디스플레이 등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