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원료 및 포장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삼정피앤에이(대표 윤용철)는 3일 지난 2분기 매출액이 1385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8%, 37% 증가한 것으로 분기별 매출로는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삼정피앤에이가 이 같은 매출 호조세를 유지하게 된 것은 주력사업부문인 철강원료사업부문이 제품 다각화를 통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한편 기존 포스코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해외매출처를 확보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윤용철 삼정피앤에이 대표는 "2분기에는 6월말 급등한 환율 때문에 예상하지 못했던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하반기 외환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에도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가 올해 실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