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연일 52주(1년) 신고가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올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다양한 M&A(인수합병)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9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1만8000원(4.83%) 오른 3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2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안하영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새롭게 제기된 이슈는 없으나 M&A에 대한 기대감이 연초부터 주가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3분기는 통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추석 효과로 실적이 도드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