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비용 절감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3천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효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7.7%, 167.5% 증가한 1천728억원과 31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액 증가는 화이자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와 베링거 잉겔하임의 일반의약품 도입으로 155억원의 매출이 이번 분기부터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용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며 판관비율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12.2%p나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14억원, 1천10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비용통제가 지속될 전망이며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여 연간영업이익 추정치를 26.2%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특허만료 전 의약품에 대해서는 약가인하에서 제외키로 한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의 정책적 변화에 따라 주력품목에 대한 약가인하는 2013년에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정책적 리스크 해소와 더불어 실적개선이 이뤄지면서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