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올 2분기 매출액이 3조5076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모듈매출이 2조48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1% 증가했고 A/S 수출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사양 고급화 등으로 핵심부품 매출이 증가하고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따라 모듈부문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수정주당순이익(EPS)을 기존대비 25.8% 올린 2만6384원으로 바꾼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