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밸리여자오픈] '신인왕 '안신애, 버디 7개 몰아치며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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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안신애(20 · 비씨카드)가 하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대회인 히든밸리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신애는 동갑내기 친구 유소연(20 · 하이마트),지난해 신인왕 경쟁을 펼친 양수진(19 · 넵스),데뷔 5년차 윤슬아(24 · 세계투어)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친 끝에 감격의 첫 승을 차지했다.
안신애는 1일 충북 진천의 히든밸리G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로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윤설아와 유소연을 3타 차로 제치고 데뷔 2년 만에 우승했다. 이로써 올 시즌 KLPGA 투어 9개 대회의 우승자가 모두 달라 하반기에도 우승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이날 전반홀에서는 안신애 유소연 양수진 윤슬아 등이 번갈아가며 1위에 오르내리는 등 선두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플레이를 펼친 안신애가 13(파3),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뽑으며 단독 선두로 내달렸다. 안신애는 16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도 각각 핀 1.5m 거리에 볼을 붙여 버디를 낚는 등 흔들림 없는 샷을 선보였다.
안신애는 초등학생 때 뉴질랜드로 이민,4년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한 유망주였다. 당시 US아마추어 선수권 우승자 대니 리(20)와 함께 맹활약을 펼친 뒤 고교 2학년 때인 2007년 귀국해 2008년 KLPGA투어에 입회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았으나 우승을 기록하지 못한 게 흠으로 남았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쓰오일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2위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안신애는 1일 충북 진천의 히든밸리G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로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윤설아와 유소연을 3타 차로 제치고 데뷔 2년 만에 우승했다. 이로써 올 시즌 KLPGA 투어 9개 대회의 우승자가 모두 달라 하반기에도 우승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이날 전반홀에서는 안신애 유소연 양수진 윤슬아 등이 번갈아가며 1위에 오르내리는 등 선두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플레이를 펼친 안신애가 13(파3),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뽑으며 단독 선두로 내달렸다. 안신애는 16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도 각각 핀 1.5m 거리에 볼을 붙여 버디를 낚는 등 흔들림 없는 샷을 선보였다.
안신애는 초등학생 때 뉴질랜드로 이민,4년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한 유망주였다. 당시 US아마추어 선수권 우승자 대니 리(20)와 함께 맹활약을 펼친 뒤 고교 2학년 때인 2007년 귀국해 2008년 KLPGA투어에 입회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았으나 우승을 기록하지 못한 게 흠으로 남았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쓰오일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2위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