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출입 규모가 늘어나면서 국내 은행들의 무역금융 취급액도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내국수입 유전스 잔액은 248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26% 증가했고 매입외화 잔액은 216억2천만달러로 7.5% 늘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출입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무역금융 규모도 점진적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국내 은행이 무역금융 취급에 차질이 없도록 외환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국수입 유전스란 은행이 외국 수출업자가 발행한 수출환어음을 인수.매입해 국내 수입업자에게 신용을 공여하는 것으로 국내 수입업자의 외환유동성을 지원하는 목적에서 운영됩니다. 매입외환은 은행이 외국통화로 표시된 수출환어음이나 외화수표 등을 매입한 후 상대국 은행에 해당 환어음 등에 대한 추심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여신행위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