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비상장 자회사의 견조한 이익 성장..목표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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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LG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상향으로 가치 상승분을 반영하고 할인율을 축소해 재평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LG의 주가상승에 대해 LG화학이 전자를 제치고 핵심 자회사로 부각됐고, LG CNS와 서브원, 실트론, LG MMA 등 주 비상장기업들의 견조한 이익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중 이 연구원은 MRO 산업의 업계 1위 서브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0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 증가한 1530억원으로 비상장회사들의 이익모멘텀을 주도하는 가운데, 업계 2위 아이마켓코리아가 상장되며 비교대상이 생기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LG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LG의 재평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의 밸류에이션인 NAV 대비 할인율이 지속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할인율은 20% 까지 축소가 무난하며 자기자본이용을 상회하는 자기자본수익률과 해외사례를 비교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수급측면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비중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