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업체 구조조정…휴맥스에 기회-대우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30일 휴맥스의 TV사업 철수와 STB(셋톱박스) 매출 증가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원재 연구원은 "휴맥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가 13.8%, 13.7% 늘어난 2654억원, 20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증가와 제품 구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분기보다 개선됐는데 TV 사업 축소로 8%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맥스는 TV재고를 3분기 중에 소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박 연구원은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TV 판매 증가와 함께 STB 교체 수요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해외 셋톱박스 업체들과 국내 경쟁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하고 있는데 이는 난립하던 셋톱박스 산업의 구조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는 기술력과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한 휴맥스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분할 전 7년간(2002~2008년) 휴맥스 PBR과 PER 평균이 각각 2.0배, 30.7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영역이라고 진단했다. 현재주가는 2010년 실적 기준 PBR 0.8배, PER 8.5배 수준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원재 연구원은 "휴맥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가 13.8%, 13.7% 늘어난 2654억원, 20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증가와 제품 구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분기보다 개선됐는데 TV 사업 축소로 8%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맥스는 TV재고를 3분기 중에 소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박 연구원은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TV 판매 증가와 함께 STB 교체 수요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해외 셋톱박스 업체들과 국내 경쟁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하고 있는데 이는 난립하던 셋톱박스 산업의 구조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는 기술력과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한 휴맥스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분할 전 7년간(2002~2008년) 휴맥스 PBR과 PER 평균이 각각 2.0배, 30.7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영역이라고 진단했다. 현재주가는 2010년 실적 기준 PBR 0.8배, PER 8.5배 수준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