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30일 올해 6월말 현재 총 168조6천억원의 공적자금 투입액 중에 58.3%인 98조4천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한투자증권 매각시 인수한 자산 매각을 통해 1천396억원, 한아름금고 파산배당을 통해 220억원,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540억원을 회수, 6월 한달 간 모두 2천156억원을 거둬들였다. 금융위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5월 조성한 신종 공적자금인 구조조정기금 투입액 1조4천495억원 중 6월말까지 4천282억원을 회수했다고 말했다. 6월 중 지원된 구조조정 자금은 은행 및 제2금융권 보유 부실채권 매입 등 2천494억원이었고, 회수 규모는 부실채권 회수 등 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