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볼펜 가격이 올랐다.

문화연필은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4색 볼펜' 값을 최근 600원에서 700원으로 16.6% 올렸다. 펜꽂이가 달려 있는 '스톱 펜'도 6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했다. 문화연필 김세연 부장은 "볼펜 외형을 제조하는 데 쓰이는 레진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구시장은 중국산이 들어오면서부터 가격을 올리기가 쉽지 않지만 몇 년간 원가 상승분을 떠안고 있다가 두 품목만 인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