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 19조원 육박..가입자 18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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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19조원에 육박하고 가입자 수도 1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 은행과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등 금융회사에 가입된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8조9898억원으로 지난 5월 17조933억원에서 6.1% 증가했습니다.
또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 수는 7만8517개, 가입자 수는 180만76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5월 발표된 사업장 수(8만236개)와 가입자 수(331만2709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6월부터 집계과정에서 중복된 부분을 뺐기 때문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자들이 제출한 계약 건수와 가입자 수 집계가 상당 부분 중복된 상태로 발표됐다"며 "이번부터는 정확한 통계를 위해 중복된 부분을 재검증했다"고 말했습니다.
퇴직연금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전체의 67.3%인 12조7761억원, 확정기여형(DC)이 20.2%인 3조8421억원이었고 개인형 퇴직계좌(IRA) 1조8406억원(9.7%), 기업형IRA 5311억원(2.8%) 순이었습니다.
금융권역별 점유율은 은행이 51.8%로 가장 높았고 생명보험 28.4%, 증권 13.6%, 손해보험 6.2% 등이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