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4% 증가한 17조9783억원(내수 7조8372억원, 해외판매 10조1411억원), 영업이익은 93.1% 늘어난 1조5660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도 136.6% 증가한 3조520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42.8%나 급증한 2조517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측은 다변화된 시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와 미국, 중국 등 해외공장과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대수는 85만5140대로 전년대비 18.9%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신형 쏘나타와 소형 투싼ix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32만397대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선진 시장과 아중동·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2.1% 증가한 53민4743대를 판매했다. 한편, 현대차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4% 중가한 86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늘어난 9조5600억원을 나타냈으며 당기순익도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한 1조3898억원을 기록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