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하반기 실적 호전 기대로 이틀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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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이 실적의 안정성 강화와 매출처 다변화로 하반기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풍산 주가는 오후 1시 40분 현재 1750원(5.95%) 오른 3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은 전날 장 마감 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4.86%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04억원으로 전년대비 32.2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9.54% 감소한 2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풍산은 실적발표 이후 설명회를 통해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연간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의 자동차 콘텐서 업체인 스미토모덴소 등에 박판 동제품을 공급키로 했으며 파나소닉과도 공급을 추진하는 등 매출처 다변화에 맞춰 설비 투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풍산이 동가격 안정과 방산 부문의 외형 성장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풍산에 대해 동판과 방산 부문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SK증권도 동가격 안정과 방산외형 증가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5000원을 유지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