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삼성화재에 대해 프리미엄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주가는 PBR 1.29배로 2nd Tier와의 밸류에이션 차별성이 사라진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화재가 높은 브랜드 밸류와 GA에 의존하지 않는 성장 전략을 견지하는 만큼 올해 신계약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방어돼, 성장률이나 수익성 지표 등도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FY10 1Q 수정순이익은 1797억원으로 기존 전망 1852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회성 손실을 제외하면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공통적인 사항인 자보손해율의 재상승과 장기보험 손해율 불안에도 불구하고 사업비율 및 투자영업이익률 안정성이 유지되면서 예상치를 충족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정비공임 인상에 따른 부담 (전체 자동차보험료의 3.8%)은 요율 인상으로 이를 메꿀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금리 상승도 유리한 조건이다. 삼성화재가 손보사 중에서는 고정형 준비금의 비중이 높고, 운용자산 규모가 큰 만큼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주가의 관점에서 보면,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이익률의 개선은 위험자산에 대한 Ex노출을 억제해, 결국은 이익 안정성의 제고와 밸류에이션상의 할인 축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