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풍산에 대해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의 부가가치화로 풍산의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9% 상향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풍산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2% 감소했지만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밝혔다. LME 동 가격이 3월말에 비해 6월말 하락하면서 100억원 내외의 재고평가성 손실이 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청동, LED 소재, LF 소재 등 고수익 제품 비중이 압연제품에서 지난해 37%에서 올해 상반기 40% 늘어나면서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같이 제품의 부가가치화 노력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도 2010년 39%, 2011년 11%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 수준을 유지한 후 4분기에는 32%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동판능력을 확대하고 방산수출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점. 방산 및 단조사업 확대추진 등도 긍정적인 점이라고 설명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