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분기 실적은 좋으나 업황 회복까지 기다려야..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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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삼성중공업에 대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조선 업황 개선시까지는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2만4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종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발표된 2분기 삼성중공업의 실적에 대해 해양플랜트의 높은 수익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삼성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한 3조348억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2597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8.6%에 대해 상선의 건조 일정을 다소 지연시키면서 수익성 높은 해양 플랜트 건조 비중을 높인 것에 기인했다고 판단했다.
3분기에는 상선 부분 건조 스케줄이 다시 정상화되면서 1분기 수준의 매출액, 3조2508억원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수익성은 다소 둔화돼, 6% 대 수익성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조선 업황이 개선될 때까지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