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실적 호전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셀트리온 주가는 오후 2시 6분 현재 전날보다 200원(1.04%) 오른 1만9400원을 기록중이다. 셀트리온은 전날 장 마감 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4.50% 증가한 300.1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0.13%, 76.15% 늘어난 429.12억원과 290.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70%, 순이익률은 68%를 기록해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증권사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돈데다 허셉틴(Herceptin) 바이오 시밀러 임상 결과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도 2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하지만 한화증권은 셀트리온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2만2천원을 유지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