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 2분기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회사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3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100원(0.96%) 내린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날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1조80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4%와 86% 줄어든 467억원과 224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던 매출액 1조8629억원, 영업이익 774억원, 순이익 391억원을 하회한 실적이다.

특히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632억원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