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분기 대비 17.4% 증가한 1조9065억원, 영업이익은 161.3% 증가한 3111억원이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원재료인 사파이어와 잉곳의 공급부족과 TV수요분을 감안하면 하반기 LED 가격하락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LCC의 성장세가 신모바일기기의 등장과 IT 제품의 고기능화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삼성전기의 LED와 적층세라믹콘덴서의 시장지배력, 가격경쟁력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연간 1조2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