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는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에 정순구 전 경쟁력강화본부장(56)을 임명한다고 23일 밝혔다.정 신임 사무처장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정기인사 때까지 6개월 정도 업무를 맡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임기가 끝난 제7대 시의회의 추천을 받아 이달 1일자로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가 제8대 시의회가 반발해 갈등을 빚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5일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사무처장 내정을 철회하고 임명 절차를 다시 밟기로 합의한 바 있다.정 신임 사무처장은 지난 13일 시의회가 추천한 인사다.내정 철회 당사자인 최항도 씨는 이번 인사에서 경쟁력강화본부장으로 복귀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