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채권발행 무산…신평사 등급 제공 거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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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법 부작용 첫 사례
미국 채권시장에서 신용평가업체들이 신용등급 제공을 거부함에 따라 포드자동차가 채권 발행 계획을 취소하는 등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차질을 빚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포드자동차의 금융 자회사가 채권발행을 취소했다"며 "이는 금융개혁법 발효 이후 채권시장에서 나타난 부작용의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포드가 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유가증권 발행 신고서에 신용평가업체의 신용등급을 사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자금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신용평가업체의 평가등급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업체들은 금융개혁법에 신용평가업체의 법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조항 때문에 당분간 신용등급발행을 중단한 상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포드자동차의 금융 자회사가 채권발행을 취소했다"며 "이는 금융개혁법 발효 이후 채권시장에서 나타난 부작용의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포드가 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유가증권 발행 신고서에 신용평가업체의 신용등급을 사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자금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신용평가업체의 평가등급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업체들은 금융개혁법에 신용평가업체의 법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조항 때문에 당분간 신용등급발행을 중단한 상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