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LG화학과 신한지주가 시총 4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도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신한지주는 오늘 4.5% 오르며 시가총액을 22조9천억원으로 늘렸습니다. 1.3% 하락한 LG화학은 시가총액 21조3천억원으로 신한지주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주 유가증권시장 시총 4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여왔습니다. LG화학은 2주 만에 시가총액을 19조원대에서 22조원대로 불리며 지난 21일 신한지주를 앞섰습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 탓에 조정을 받으면서 하룻 만에 시총 4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여기에 한동안 부진했던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 대장주인 삼성생명까지 4위 탈환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4위부터 8위까지 시가총액 차이가 2조원에 불과해 장중 내내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업황 전망이 밝은 금융, 화학, 조선업종 대표주들의 자존심 대결까지 더해지면서 시가총액 4위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