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MBC배 개인혼영 20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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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조짐을 나타냈다.
박태환은 22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0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대학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1초78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이 국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전국체전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첫 번째 접영에서 앞서 나간 박태환은 두 번째인 배영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이어 평영에서는 박범호(한국체대)에게 0.2초 차이로 추격당했으나 마지막으로 주종목인 자유형에서는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지난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출전한 3개 종목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또 한번의 금빛 물살을 가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태환은 23일 자유형 200m에 출전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