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0전 내린 12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3원90전 오른 1208원50전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축소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뉴욕증시 급락과 역외 환율 상승으로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코스피지수가 장중 오름세로 돌아서며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며 "당분간 1200원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