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쁜 클린턴…24시간 동안 공식행사만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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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전쟁기념관·회담·만찬
세계에서 가장 바쁜 인물로 평가되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한국에 체류한 시간은 꼭 하루다. '분(分) 단위'로 관리되는 스케줄 속에 클린턴 장관은 남측 최전방 초소→용산 전쟁기념관→한 · 미 외교 · 국방장관회담(2+2회담)과 기자회견→이명박 대통령 예방 등 빡빡한 일정을 '초스피드'로 소화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21일 오전 8시30분께 전용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입국했다. 한덕수 주미한국대사의 영접을 받은 그는 특별한 환영행사 없이 15분 만에 공항을 빠져나왔다. 11시30분 수십대의 경호차량 보호 속에 클린턴 장관은 비무장지대(DMZ) 인근 오울렛 초소(241GP)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클린턴 장관은 판문점 자유의집과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장병들을 격려하고 북한군의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전방 부대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뜬 시간은 낮 12시15분.클린턴 장관은 오후 1시30분께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 6 · 25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묘비와 천안함 순국장병 명비에 헌화했다.
촘촘한 일정 때문에 2+2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50분가량 지연된 2시40분께 시작됐다. 회담이 끝난 뒤 4시20분부터 40분 정도 공동기자회견이 이뤄졌다. 클린턴 장관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6시30분께 청와대로 향했다. 클린턴 장관은 22일 오전 8시40분 출국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클린턴 장관은 지난 21일 오전 8시30분께 전용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입국했다. 한덕수 주미한국대사의 영접을 받은 그는 특별한 환영행사 없이 15분 만에 공항을 빠져나왔다. 11시30분 수십대의 경호차량 보호 속에 클린턴 장관은 비무장지대(DMZ) 인근 오울렛 초소(241GP)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클린턴 장관은 판문점 자유의집과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장병들을 격려하고 북한군의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전방 부대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뜬 시간은 낮 12시15분.클린턴 장관은 오후 1시30분께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 6 · 25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묘비와 천안함 순국장병 명비에 헌화했다.
촘촘한 일정 때문에 2+2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50분가량 지연된 2시40분께 시작됐다. 회담이 끝난 뒤 4시20분부터 40분 정도 공동기자회견이 이뤄졌다. 클린턴 장관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6시30분께 청와대로 향했다. 클린턴 장관은 22일 오전 8시40분 출국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