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수익성 '파란불'…목표가↑-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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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당분간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선가개선 효과와 강재가격 인하 등으로 현대중공업의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좋아지고 있다"며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신조선가 최고시기에 수주했던 선박이 매출로 인식돼 수익성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선업의 장기전망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그는 "신조발주량이 저점을 친 것과 실적 바닥과는 무관하다"며 "향후 수주량이 현 시가 총액을 지탱할 만한 수준까지 도달할 것인가와 같은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현 시점의 수주는 향후 2~3년 이후의 실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2011년 이후의 실적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위험 분산이 가능하다"며 "수주량은 호황기에 비하면 부족한 수준이지만 앞으로 조선부분이 일정부문 턴어라운드한다면 타 부문의 성장에 힘입서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4.14% 증가한 77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률이 14.4%로 전분기 16.6%보다 하락하긴 했지만 이는 전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선가개선 효과와 강재가격 인하 등으로 현대중공업의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좋아지고 있다"며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신조선가 최고시기에 수주했던 선박이 매출로 인식돼 수익성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선업의 장기전망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그는 "신조발주량이 저점을 친 것과 실적 바닥과는 무관하다"며 "향후 수주량이 현 시가 총액을 지탱할 만한 수준까지 도달할 것인가와 같은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현 시점의 수주는 향후 2~3년 이후의 실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2011년 이후의 실적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위험 분산이 가능하다"며 "수주량은 호황기에 비하면 부족한 수준이지만 앞으로 조선부분이 일정부문 턴어라운드한다면 타 부문의 성장에 힘입서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4.14% 증가한 77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률이 14.4%로 전분기 16.6%보다 하락하긴 했지만 이는 전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