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가부도 위험이 OECD 회원국 가운데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올해 상반기 102.55bp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289.18bp까지 올랐던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하반기 117.58bp로 빠르게 안정을 찾고 나서 올해 상반기에 100bp 근처로 낮춰졌다. 이에 다라 OECD 회원국과 비교한 국가부도 위험 순위는 2008년 하반기 4위에서 지난해 상반기 5위, 하반기 8위 등으로 점차 낮아졌다. 한편 우리나라보다 CDS 프리미엄이 높은 10개국에는 이른바 `PIIGS'로 불리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재정위기 국가가 모두 포함됐다. 그리스가 506.03bp로 가장 높았고 아이슬란드(432.33bp), 헝가리(234.84bp), 포르투갈(213.68bp), 터키(179.27bp) 등 상위 10개국 가운데 9개국이 유럽이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