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오는 12월 베트남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인 '포스코 VST'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동남아 사업 강화에 나섰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태국 타이녹스 인수 추진과 관계 없이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VST의 생산능력을 종전 8만5천 톤에서 오는 2014년까지 28만5천 톤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7월 준공된 베트남 '포스코 VHPC'의 제2공장을 베트남 내 제품 판매는 물론 동남아 지역 물류를 담당할 스테인리스 전문 가공센터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